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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문화 콘텐츠 산업을 이끌 초대 (재)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공개 모집 결과, 5명이 응모했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1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재)제주문화콘텐츠진흥원(콘텐츠진흥원) 임원 공모 결과 원장은 5명이 응모했으며, 선임직 이사는 30명, 감사는 2명이 각각 신청했다. 임용 예정 인원은 원장 1명, 이사 10명, 감사 1명이다.

원장은 진흥원의 경영 책임을 비롯해 재정·업무를 총괄한다. 콘텐츠진흥원이 기능을 흡수한 제주영상위원장 직도 겸한다. 이사는 진흥원 업무에 관해 심의·의결을 하며, 감사는 진흥원 재정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감사한다.

콘텐츠진흥원은 제주영상위원회 해산 등 우여곡절을 거치며 출범하는 기관인 만큼 초대 원장에 누가 임명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내 방송사 출신 K씨, Y씨, 또다른 K씨 등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은 1번 가능하다. 

원장의 응모자격은 ▲영상·문화산업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채용예정 직위에 상당하는 책임자 이상으로 관련분야에서 근무·연구한 경력이 5년 이상인 자 ▲3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자·출연한 연구기관의 원장 경력이 있는 자 ▲정부 및 자치단체가 출자·출연한 연구기관의 선임 연구위원급 이상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등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임원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쳐 2월 초까지는 복수 후보자가 결정돼 도지사에게 추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콘텐츠진흥원은 영상위, 아시아CGI센터, 제주테크노파크 문화콘텐츠 분야를 합친 통합 재단이다. 올해 3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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