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갤러리2 중선농원’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월 31일까지 기획단체전 <김범균 조기섭 허문희>를 진행한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작가 세 명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원으로 갤러리2 중선농원이 진행한 '우수기획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당시에는 개인전이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은 단체전이다. 갤러리2 중선농원은 작가마다 6개월 동안 신작 한 점을 제작해달라고 요청했다. 작업을 진행하면서 비평가와 큐레이터에게 작품을 보여주며 워크숍을 여는 등 과정에 공을 들였다.

새천년비자나무, 520x324cm, 캔버스에 아크릴, 2017.jpg
▲ 김범균의 작품 <새천년비자나무>, 520x324cm, 캔버스에 아크릴, 2017. 사진=갤러리2 중선농원.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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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섭의 작품 <흐놀다> 일부분, 장지에 은분, 호분, 502X188cm, 2017. 사진=갤러리2 중선농원.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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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문희의 작품 <오래된 숲>, Acrylic on canvas, 181.8x454cm, 2017. 사진=갤러리2 중선농원. ⓒ제주의소리

갤러리2 중선농원은 전시 소개에서 “딱 한 점의 작품으로 변화를 오롯이 드러내야 한다는 그 마음의 부담감을 상상해본다. 그러나 그 딱 한 점의 작품으로 전시는 충만하다”며 “작품에서 보인 변화가 지속될지 아니면 또 다른 지점으로 나아갈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시작점 혹은 전환점은 하나의 점이면 된다”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 월요일은 쉰다.

갤러리2 중선농원
제주 제주시 영평길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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