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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윤식 작가. 사진=초계미술관. ⓒ제주의소리
초계미술관(관장 최기원)은 제8회 초계청년미술상 수상자로 고윤식 미술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자브리켄 예술대학교 마이스터(Meister) 과정을 9년 동안 공부하고 마친 뒤 돌아왔다. 두 번의 개인전과 <한·중·일·독 국제미술교류전>, <2017 제주비엔날레>, <제주국제아트페어>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그는 ‘가상과 현실의 이상적 경계’를 연구하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초계청년미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는 고 작가에 대해 “그의 작품 세계에서는 정형화한 틀을 넘어서려는 청년작가의 모험과 도발이 들어있어, 초계청년미술상의 가치와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또 “가상과 현실이라는 두 영역 사이의 차이를 격정적인 표현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이러한 내러티브와 스타일을 중심으로 더욱 깊고 넓은 예술세계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게 한다”고 호평했다.

초계미술관은 제주지역 출신의 젊은 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매년 초계청년미술상을 수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작품 활동 지원금 1000만원과 상패, 초계미술관 전시지원, 도록제작 지원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공모를 진행했고, 도내 젊은 작가 17명이 응모했다. 
시상식 겸 개인전 개막식은 6월 6일 오후 5시 초계미술관에서 열린다. 

초계미술관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872
064-713-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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