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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 19가지 제주 관련 분야 정리한 《제주학개론》 발간

제주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총망라한 책이 나왔다.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지난해 제주학아카이브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학개론》(An introduction to Jeju Studies)을 최근 발간했다.

《제주학개론》은 말 그대로 제주와 관련한 각 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제주학의 정의부터 제주의 역사, 사회, 자연, 옷, 음식, 주거, 언어, 신화, 민요, 전설, 물, 돌, 농경, 목축, 해녀, 유배, 일생, 고고학, 고문헌・고문서까지 방대한 분야를 망라한다. 470쪽에 달하는 책자에는 각 주제별 핵심 내용이 요약돼 실려있는데, 상당한 연구 결과를 참고해 신뢰성을 높였다.

때문에 제주, 나아가 제주학에 관심 있는 도내·외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자료로 충분하다.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자료로서 제주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일종의 지침서 역할을 한다.

집필진은 박찬식 센터장(제주학), 전영준 제주대 교수(역사), 조성윤 제주대 교수(사회), 강순석 사단법인 제주지질연구소장(자연), 현진숙 사단법인 제주복식문화연구소장(옷), 오영주 제주한라대 교수(음식), 김태일 제주대 교수(주거문화), 오창명 제주국제대 교수(언어), 허남춘 제주대 교수(신화), 좌혜경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민요·전설·해녀문화), 박원배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물문화), 정광중 제주대 교수(돌문화), 고광민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소 연구위원(농경문화), 강만익 탐라문화연구원 연구원(목축문화), 양진건 제주대 교수(유배문화), 현승환 제주대 교수(일생의례), 강창화 사단법인 제주고고학연구소장(고고학), 홍기표 제주도문화재위원(고문헌과 고문서)이다.

제주학연구센터 관계자는 “제주학의 사명은 제주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지역문화의 특수성과 정체성을 체계화하는데 있다. 나아가 공동의 유대를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의 지역공동체를 이뤄 지역을 보다 나은 삶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그 동안 제주학은 지역문화의 가치를 발견해 전 세계의 문화다양성 속에서 제주의 자연과 문화가 세계적인 보물이 되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책은 비매품이며 제주학아카이브( www.jst.re.kr ) 제주학총서 게시판에서 원본 PDF파일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의: 제주학연구센터 064-747-6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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