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Talk_20171215_093500061.jpg
▲ 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가 '환경보전기금운용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제주양돈산업발전협의회(공동의장 김성진, 김영선)가 지난 12일 제주 환경보전 사업과 민간단체의 환경보전 활동 지원을 위한 ‘환경보전기금운용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민간차원의 환경보전기금운용위원회가 발족한 것은 제주에서는 처음이다. 위원장은 윤용택 제주대 교수가 맡게 된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제주양돈농협과 양돈농가들이 조성한 환경보전기금을 운용하게 된다. 

환경보전기금은 2019년까지 총 10억원을 목표로 현재 제주양돈농협 3억원과 양돈농가들이 갹출한 양돈발전기금에서 3억원 등 총 6억원이 조성됐다.

환경보전기금은 자연환경보전사업, 환경교육·홍보 및 민간 환경단체 활동 지원, 환경보전대책 수립 및 조사·연구 활동 지원에 쓰인다.

기금운용위원회는 환경단체, 학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독립적이고 투명한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금운용 계획 수립과 지원 대상 선정 등에 있어 모든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기금운용위원회는 2018년 환경보전기금 지원 사업 분야와 기준 등을 담은 지원세부계획을 내년 2월 중에 공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