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 운영방향-일정 공개...현장-격무부서 직원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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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018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월10일 예고한다.

제주도는 2018년도 상반기 정기인사 방향 및 인사일정을 15일 공개했다. 우선 1월10일 인사예고를 하고 12일 발령한다. 

내년 상반기 인사운영 방향을 보면 '도민행복 프로젝트' 성과 창출에 따른 우수공무원을 중용하고, 업무 연속성 유지를 위해 6급 이하 공무원의 전보제한 기준을 준수한다.

또 청렴한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시스템을 구축, 부서장의 청렴도 평가를 반영하고 징계자는 주요부서 보직 배제를 원칙으로 한다.

직무관련·외국어 교육훈련자는 교육훈련의 성과를 도정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관련부서에 우선 배치하고, 5급 고시와 7급 공채 출신 공무원에 대해서는 도정 주요 현안부서에 배치해 우수인력을 활용한 업무 전문성을 강화한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4일 '12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근평도 근속이 오래된 분들에 대한 배려가 어떤 때는 좀 지나치다보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보는 부분도 있다"며 "내년 정기인사에서는 지원부서 보다 현업·격무부서에 대해 신경을 쓰겠다"고 인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소통을 통한 열린 인사를 추진하기 위해 희망보직신청 및 인사고충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제주도와 행정시, 중앙부처 간 인사교류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15일부터 18일까지 희망보직을 접수받고 있다. 이어 19일 5급 승진심사 인원을 공개하고, 28일 승진 의결과 함께 그 내용을 발표한다.

내년 1월4일에는 전 직급 승진심사 인원을 공개하고, 1월10일 인사를 예고한다. 임용장은 12일 수여한다.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의 마지막 인사가 될 내년 상반기 인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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