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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대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서포터즈 1기'가 최근 서귀포시 남원읍 동백마을에서 동백나무를 식재하며 공식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서포터즈 1기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3일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일대 문화시설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월 출범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서포터즈는 3개월간 자연.사람.문화 등의 분야로 3개팀을 구성해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했다.

이주 대학생들의 제주 적응을 돕기 위한 제주투어 프로그램을 두 차례 진행했고, 제주국제공항과 제주시청 일대에서 제주어를 알리는 참여형 이벤트를 열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포터즈 대학생들도 제주의 문화와 역사,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이주 대학생들의 제주 정착을 지원하는 자생적 커뮤니티가 조성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1기 서포터즈로 참여한 제주대학교 박서연씨는 "제주 청년으로서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과 소중한 전통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기획부터 실행까지 제주다움을 위해 실행한 경험들이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제주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참신한 시각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보전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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