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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구상나무.

제주 한라산 명물 ‘구상나무’를 보전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국회 위성곤(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의원실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주최·주관으로 14일 서귀포 칼호텔에서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 방안’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기후 변화 등으로 사라지는 한라산 명물 구상나무를 널리 알리고 보전 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의 장이다.

산림연구소는 2014년부터 구상나무 종자를 파종, 양묘한 3년생 묘목을 한라산 영실에 식재해 보전과 복원 방안 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나서 구상나무가 사라지는 원인과 대응방안, 아고산생태계 상록 침엽수 생육 현황, 미생물을 활용한 보전, 한반도·제주 기후변화 현황과 전망, 기후변화와 구상나무 생장 특성, 제주조릿대 현황 등이 발표된다. 발표 이후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방안 등 논의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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