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겨울방학 기간 중 급식을 제공받는 아이들이 따뜻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방학 아동급식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겨울방학 기간 급식지원 대상 어린이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일제조사를 실시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보호자의 식사 제공이 어려워 결식 우려가 있는 어린이 총 4281명이다. 

겨울방학 기간 중 매일 급식 대상 아동들에게 지원되며 점심식사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6곳에서 지역별로 1주 1회 부식으로 전달하고, 아침과 저녁식사는 주 3회 서부 및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부식과 밑반찬으로 배달한다.

특히, 한부모가정.보호자 질병 가구인 아침저녁식사 대상 아동 23명에 대해서는 사전 가정실태조사를 통해 방학기간 중 급식제공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동급식지원 특별대책반을 편성해 급식제공업체 위생점검 및 방학기간 동안 아동급식 배달 이행여부, 식중독 예방안내 등 사전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 내 결식우려 아동 발견 시 제주시 주민복지과(전화 728-2683) 및 해당 읍면동주민센터에서 수시로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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