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연기된 가운데, 각 대학별 논술과 면접, 수·정시 모집 일정도 1주일 연기된다.

교육부는 16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대입전형 조정 협의를 진행한 결과, 대입 전형 일정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주 예정된 대학별 논술과 면접 등 수시 모집 일정이 1주일 연기된다. 수능 시험 후 이의신청과 정답확정 등 일정도 1주일 미뤄질 예정이다.

수능 이의 신청은 11월 23~27일, 정답 확정은 12월4일이다.

다만, 채점 기간을 19일에서 18일로 단축, 23일 수능이 끝난 뒤 성적표는 12월12일 통지될 전망이다.

정시 일정도 1주일 연기하되 추가모집 일정은 추후 조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수능 연기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조치다. 이해해주길 바란다. 수능시험 연기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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