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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 10개, 서귀포시 4개 시험장서 오전 8시40분 시작...수험표·반입금지품 등 확인해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6일 오전 8시40분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되는 올해 수능은 제주의 경우 94지구(제주시) 10개 시험장, 95지구(서귀포시) 4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시험장은 △94(제주)지구 남녕고, 제주제일고, 오현고, 대기고, 제주고, 중앙여고, 신성여고, 제주여고, 사대부고, 제주여상 △95(서귀포)지구 서귀포고, 남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 등이다.

과목별 시험 순서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순이다. 

올해 수능은 제주 지역에서 재학생 5851명, 졸업생 1136명, 검정고시 113명 등 총 7100명이 응시했다. 지난해 접수 인원 6988명보다 112명 늘어났다.

과목별 시험 시간은 ▲1교시 국어 오전 8시40분~오전10시(80분) ▲2교시 수학 오전 10시30분~낮 12시10분(100분) ▲점심 낮 12시10분~오후1시(50분) ▲3교시 영어 오후 1시10분~오후 2시20분(70분) ▲4교시 한국사·탐구 오후 2시50분~오후 4시32분(10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오후 5시~오후 5시40분(40분)이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신분증과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0.5mm 흑색 샤프심 지참이 가능하며, 통신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를 소지할 수 있다.

반입 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스마트워치, 스마트 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 블루투스 등 통신기,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로, 전자 시계는 반입금지 물품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 지참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험표를 분실했거나 수능 당일 챙기지 못한 수험생은 각 시험장 관리본부에서 ‘가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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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 도착한 올해 수능 시험지.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한파'가 예고됐다.

수능 전날인 15일 제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남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끼겠다.

찬 대륙고기압은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구름대를 형성하겠다. 다른 지방에는 눈이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10~13도 안팎.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체감 기온은 더 떨어지겠다. 수능이 끝난 뒤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수능 당일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연구기관 등은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졌다. 수능 시험장과 붙은 제주사대부중도 등교시간이 조정됐다.

수능 당일 제주 경찰은 ‘빈차 수험생 태워주기’ 운동을 펼친다. 입실 시간에 늦은 수험생들은 ‘112’로 전화하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이 지정한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는 △제주시 동문시장과 광양로터리, 8호광장, 시외버스터미널, 광양로터리, 용담로터리, 노형오거리, 신제주로터리 △서귀포시 1호광장, 동문로터리, 플러스마트 2호점 앞, 동홍주공아파트 6단지 입구, 삼주아파트 앞, 이마트 앞, 부영아파트 앞, 남원읍 주민센터 앞, 남원읍 위미출장소 앞, 효돈·중문·안덕·대정파출소 앞 등이다.

수능이 끝난 뒤 제주도교육청은 경찰과 함께 제주시청 주변 대학로와 탑동, 신제주, 서귀포 1·2호 광장을 중심으로 학생선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은 오는 20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문제가 없으면 27일 수능 정답이 확정된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6일 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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