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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21일 개관한다.
100억원이 투입된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오는 21일 개관한다.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환경부가 환경성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및 방식에 관한 교육, 체험 등 제공으로 질환 치유와 예방관리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됐다.

2014년 건립 공사에 착수, 올해 2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완공했고, 내부 보강 공사까지 모두 마쳤다. 

제주도는 센터 운영을 위한 조례제정 및 운영자 공모를 통해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제주 처음으로 예방의학 전문의와 함께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 치유 및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 9월27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2018년도 센터운영계획과 개관식 행사계획을 확정했다.
 
전국 5번째로 개관하는 제주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21일 오후 2시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옛 비자림청소년야영장)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

식전행사로 평대리 풍물패 길트기와 악단연주회가 열리며, 본 행사는 개관기념식, 제막식, 테이프커팅, 센터시설 관람 순으로 이어진다.

식후행사는 피부반응 및 체성분검사 체험과 인형극, 마술연극 공연이 펼쳐지고, 부대행사로 초등생 참여 '비자숲 힐링' 환경백일장도 개최된다. 

제주도는 센터 운영을 통해 아토피피부염과 비염환자(보호자)들은 물론 도민들에게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의식을 일깨우고,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치유와 힐링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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