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광협 시낭송대회 사진.jpg
▲ 지난해 열린 김광협 전도 시낭송대회 현장 사진. ⓒ제주의소리
(사)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지부장  한천민)는 29일 오후 3시부터 이중섭거리에 있는 서귀포 관광극장에서 <제2회 김광협 전도 시낭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예총이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문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2회 김광협 문학제의 일환이다. 초·중·고등학생 학생부와 대학생·일반인을 포함한 일반부로 나뉘며, 낭송 주제는 김광협의 시 작품이다.

1941년 당시 남제주군 서귀포읍 호근리에서 태어난 김광협 시인은 1963년 서울대 사범대 국어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졸업하고 1963년 <빙하를 위한 시>로 신세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196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서 <강설기(降雪期)>가 당선돼 등단했다. 현대문학상(1974), 대한민국 문학상(1981)을 수상했으며 1993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시낭송대회 수상은 도지사상, 도교육감상, 서귀포시장상, 서귀포예총상을 수여하며, 10월 말경 수상자를 발표한다. 접수는 이메일(taek5015@hanmail.net)이나 전화(739-3287) 혹은 현장 접수로 받는다.

행사 당일 29일 오후 6시부터는 천지연 김광협시비 공원 앞에서 김광협시인 추모 위령제가 열린다. 가수 이동원 씨 공연을 비롯해 솔동산문학회 회원들의 시낭송, 문협 회원들의 시낭송, 무용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전날인 28일(오후 2시)은 김광협 시인의 서귀포 발자취를 찾아 토평과 천지연, 호근동, 호근 각시바위등을 찾아다니며 강의와 시낭송, 공연 등을 연다.

문의: 064-739-3287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