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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리모델링이 완료된 제주 서귀포시 소라의 성. ⓒ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 소라의 성이 북카페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귀포시는 보전가치가 있는 근대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는 소라의 성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를 마치고 북카페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1969년 12월 건축된 소라의 성은 지상 2층, 연면적 234.05㎡ 규모의 원형 돌집으로 건물 앞이 독특한 아치형으로 구성돼 있다. 서귀포시가 2008년 매입해 제주올레 안내소 등으로 사용돼 왔다. 인근 해안과 폭포와 어우러져 서귀포시 최고의 절경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서귀포시는 작년부터 소라의 성의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 내·외부에 대한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옛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여백의 미를 강조하고 추가 인테리어를 최소화했다.

서귀포시는 책 100여권을 비치하고 추억의 신혼여행 사진공모 입상작 전시를 10월 한 달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직접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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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리모델링이 완료된 제주 서귀포시 소라의 성.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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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리모델링이 완료된 제주 서귀포시 소라의 성.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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