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56. 육사 39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육군참모총장(대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김 총장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등 6명의 군 장성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았다.
김 총장은 전북 태생으로 제주에서 경찰 생활을 한 아버지와 서귀포시 중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광주제일고과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 소위로 임관했다. 합참 민군작전부장, 신연합방위추진단장, 9사단장, 1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형제들은 제주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녔지만 김 총장은 부친이 근무지를 옮기면서 전북에서 태어난 후 다시 전남 장성으로 옮겨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북 출신인 김 총장의 아버지는 제주에 이어 호남지역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다가 1970년대 순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3년 임관한 김 총장은 합참 민군작전부장과 신연합방위추진단장, 9사단장, 1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김 총장은 책임감이 강하고 발군의 기획·분석력을 발휘해 업무를 치밀하게 처리하며 어려운 문제일수록 본인이 주도해 상하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장군”이라고 평가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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