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6월말 기준 미분양 주택 발표...제주 971호, 준공 후 미분양 4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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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미분양 주택이 1000호 가까이 되고,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414호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6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만6859호) 대비 0.4%(249호) 증가한 총 5만7108호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준공후 미분양은 6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74호) 대비 0.9%(93호) 감소한 총 9981호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4350호로, 전월(1만5235호) 대비 5.8%(885호) 감소했다.

지방은 4만2758호로 전월(4만1624호) 대비 2.7%(1134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971호로 전월인 5월과 같다. 

반면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6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414호로 전월 294호 대비 120호(40.8%)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400호를 넘어선 것은 2013년 12월(429호) 이후 처음이다.

2014년 이후 활황세였던 제주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 또는 조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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