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가 22일 발표한 건설경기 동향에 따르면 286곳 회원사가 올해 들어 5월말까지 신규 도급한 공사 금액은 3709억6400만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41%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하수관로 정비공사,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으로 37%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은 65% 하락했다. 지난 달(75%↓)과 비교해서는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여전히 큰 감소폭이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관계자는 "건설수주의 선행 지수인 건축허가 면적 등이 감소한 점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민간부문 건설의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5월까지 제주지역 건축허가면적은 44만7728㎡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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