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2명이 응모했고, 대정읍은 27일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선임 절차를 밟아왔다.
김씨는 주민 신망도, 주민화합 기여도, 지역발전 기여도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는 오는 5월부터 2019년 5월까지 2년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06년 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제38대 가파리장을 맡은 바 있다. 가파도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보리를 활용한 축제를 처음 도입하는 등 마을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일반적으로 이장은 마을 총회에서 선출되지만, 가파도의 경우 주민간 갈등으로 지난 1월 31일 진명환 전 이장의 임기 만료 뒤에도 절차가 진행되지 않자 대정읍이 공모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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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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