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군도와 농어촌도로 20개 노선 정비사업에 62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작년보다 30억원이 증가했다.

군도 개발사업에는 총 9개 노선에 3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13억5000만원을 투입한 군도 77호선(구좌 덕천~구좌 송당)은 올 4월 준공된다. 군도 89호선(표선 세화~표선 좌보미), 군도 106호선(애월 광령선)은 최근 착공했다.

군도 18호선(한림 대림~한림 귀덕), 군도 27호선(한림 귀덕~애월 화전), 군도 46호선(구좌 하도~구좌 상도) 등 3개 노선은 15억원이 투입돼 토지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도 56호선(애월 구엄~애월 광령), 군도 71호선(조천 선흘~조천 덕천), 군도 81호선(구좌 월정~구좌 둔지봉) 등 3개 노선은 4억원이 투입돼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농어촌도로 정비사업에는 11개 노선에 30억원이 투입된다. 묘산선, 대덕선, 영서선, 상외선 등 4개 노선에 11억월 투입해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된다. 수용선, 신명선, 한명선, 대와선, 사장밭선 등 5개 노선은 10억원이 투입돼 토지보상이 진행되고 있다. 봉수동선과 당동선에도 9억원이 투입돼 실시설계용역과 토지보상이 추진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으로 지역간 균형발전과 지역주민 교통 편의 증진, 농수산물 수송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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