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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중국인 일변도 관광시장에서 동남아와 일본 등으로 다변화 정책에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도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제주웰컴센터 및 도내 일원에서 해외 11개 지역 제주관광홍보사무소장(중국 5, 대만 1, 일본 3, 말레이시아 1, 베트남 1)과 도,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제주컨벤션뷰로 마케팅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하는 2017년 합동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동 워크숍은 제주관광 질적 성장이 가시화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마케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관광 시장 다변화에 따른 구체적 방안이 제시될지 주목된다. 

우선 중국 사드영향 및 한한령 등의 대외적 위협요인과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저가단체관광을 고부가 개별·목적 관광(HIS ․ H: High Quality I:Individual S:Special)으로 전환하기 위한 마케팅 계획이 논의된다. 

일본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공중파 TV 광고 등 제주의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 계획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동남아·신흥시장 개척을 위해서 신규 마케팅 거점 확보와 의료관광, 무슬림 관광객 유치 중심의 타킷 마케팅 활동 계획을 공유한다. 

워크숍은 23일 제주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사)제주컨벤션뷰로의 마케팅분야 2017년 사업추진 계획 공유를 시작으로 권역별 관광시장 동향 및 전망을 공유하고, 토론과 주요 박람회, 세일즈 등 마케팅 일정 토론이 진행된다. 

24일은 해외홍보사무소 역량강화를 위해 업무 연찬과 연간 업무성과 평가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권역별 분임 토의 결과 발표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25일은 제주 주요 관광 상품 코스 현황을 확인하고, 제주관광 상품에 대한 체험이 이뤄진다. 

제주도 이승찬 관광국장은 "이번 해외제주홍보사무소장 합동 워크숍을 통해 제주 관광의 교두보 역할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외 정치‧경제적 위기에도 제주 관광산업이 흔들리지 않고 든든한 기초를 마련해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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