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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에 나섰다.  

앞서 15일 전남 여수 수산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25개 점포 중 117개 점포가 소실되거나 그을림 피해를 입었다. 

제주서는 지난 18일 관할 119센터장 등을 긴급 소집, 전통시장 안전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서는 관내 전통시장인 동문·서문시장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 현황을 파악중이다. 

또 초기 대응을 위한 소화기를 확대 보급하고, 매일 2차례로 소방 예찰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경섭 제주서장은 “전통시장 대부분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점포라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화기취급을 주의하고, 소방출동로가 확보돼야 한다. 상인들의 협조 없이는 힘들다”며 “특히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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