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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 가는 2016년을 차분하게 자신을 들여다보며 마무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달리도서관은 7일 오후 저녁 7시 수용 스님 초청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티벳 불교 수행자인 용수 스님은 <안 되겠다, 내 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의 저자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9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2001년 달라이 라마의 대중 강의를 듣고 불교를 접해 2003년부터 네팔 세첸 사원에서 티벳 승려가 됐다. 이후 남프랑스 티벳 선방에서 4년 동안 티벳 불교 수행 체계를 마친 뒤 2008년부터 한국에서 티벳 불교를 포교하고 있다. 

세첸코리아의 대표로서 티벳 불교를 소개하며 티벳 명상법과 자비 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이날 기념회에서 용수 스님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떠오르는 감정과 생각이 어떻게 마음 습관이 됐는지, 우리의 고통은 어디서 비롯되는지, 어떻게 하면 습관의 고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마음 습관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사는 방법은 없는지 참석자들과 이야기한다. 더불어 티베트 불교 스승들로부터 배운 가르침, 자신의 수행 체험, 명상 지도 경험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불교 혹은 티벳 불교, 명상에 관심있는 도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입장료는 4000원이며, 책은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강연 후 사인회가 이어진다.

문의: 달리도서관 702-0236
제주시 옛 세무서사거리 아람가든옆 온누리D&P건물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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