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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교육의원.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최근 제주도내 학교에서 교사들의 성추행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김광수 교육의원이 제주도교육청을 꾸짖었다. 

김 의원(제주시 구좌읍, 조천읍, 우도면, 일도2동, 화북동, 삼양동, 봉개동, 아라동)은 27일 열린 제34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성균)의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조건 노터치(No touch)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교사들이 학생들 신체를 접촉했다. 이것은 제대로된 성 관련 교육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 노터치다. 만지면 안된다. 이유를 불문하고, 학생들의 신체를 만지는 행동은 이해할 수 없다. 도교육청에서 제대로 성 관련 교육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해당 교사들이 ‘수업시간에 지도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만졌다’고 해명했다고 하지만, 말이 안된다. 만지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꾸짖었다. 

이에 김순관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알고 있다. 교사들에게 학생들 신체 접촉을 삼가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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