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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으로 계류중인 중국어선.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사진 제공.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서귀포 남쪽 74km 해상에서 정선명령에 불응하는 등 혐의로 중국어선 7척을 나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마라도 남쪽 39km 해상에서 조업중인 중국어선을 상대로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그러던 중 오전 11시께 중국어선 Y호 등 7척은 집단으로 계류해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5000톤급 경비함정과 고속단정 등을 투입, 오후 1시21분쯤 중국어선 7척을 나포했다. 

해경은 중국어선 7척 선장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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