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의 의원, “제주시 3대·서귀포시 2대 2.7% 불과…전국평균 19.9%와 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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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의 의원. ⓒ제주의소리
제주도내 저상버스 도입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유진의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26일 제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저상버스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유 의원에 따르면 제주지역에는 제주시 3대, 서귀포시 2대의 저상버스가 운행 중이다. 도입률 2.7%로, 서울 35.5%는 물론 전국 평균 19.9%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다.

유 의원은 “서귀포시는 2개의 노선으로 하루 29회 운행하고 있는데 반해 제주시는 3대의 버스로 1개 노선만 운영하고 있다”며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지원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또 “제2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2012~2016)을 보면 LNG인수기지 도입 후 CNG저상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LNG인수기지가 계속 늦어져 저상버스 도입이 언제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전기버스 도입 역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동권 확보를 위해 몇 년째 정체되어 있는 저상버스 도입에 대해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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