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10일간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을 맞아 제주 외국인 카지노업체에 대해 특별 현장지도감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카지노업체별로 각종 경품행사, 바카라대회, 홀덤 포커대회 개최 등 마케팅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카지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틈타 불공정 영업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음에 따라 카지노 현장에서 각종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투명한 영업을 통해 제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카지노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현장 관리감독에 나선다.

30일부터 4개조 10명으로 카지노감독반을 편성, 주간은 물론 휴일과 야간에도 카지노 현장 감독을 실시한다.

카지노업체마다 운영 방식이 다양함에 따라 업체별 실정에 맞게 전문모집인 또는 고객과의 계약게임에서 매출액 누락(축소) 등 불공정 영업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내국인의 출입을 허용하는 등 관광진흥법을 위반하거나 카지노사업자 및 카지노종사원이 준수해야 할 영업준칙을 위반하는 행위도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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