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강태욱)은 30일 재단 회의실에서 제주경영자총협회(회장 강신보), 제주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소장 강수영), 제주희망기업협의회(회장 이순섭)와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 재직근로자 생애설계 지원이 골자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금 지원을 강화하고, 재직근로자들을 위한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함께 홍보하기로 했다.

또 퇴직 예정 근로자 및 중·장년 근로자를 위한 전직지원·재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년인턴 취업 지원제도를 활성화해 나간다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이 서민경제를 견인하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해 계층 간 이동을 돕는 한편 기업 운영자금의 부족, 퇴직 등의 이유로 사회에서 격리된 근로자들의 재진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기관이 의견을 같이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시책들이 협약의 본래 취지를 살려 성공적으로 정착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