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9월1일 ‘해운공사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내년도 하반기 설립 목표

제주해운항만물류공사 설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목표는 내년도 하반기다. 타당성 검토용역에서 “설립 요건을 충족한다”는 결론이 나와서다.

제주도는 용역자문단, 학계, 연구기관, 항만물류관련업체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1일 가칭 ‘제주해운항만물류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공사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은 최근 제주를 찾는 국제크루즈 관광객 급증, 제주신항 개발 등 해운항만 환경변화를 반영한 선진화된 항만관리·운영 시스템과 전문조직 설립 필요성에 따라 지난 4월부터 행정자치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공사 설립의 적정성 판단, 사업별 수지분석, 조직·인력의 수요분석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공익성과 수익성 측면의 공사설립에 관한 종합적 타당성을 검토하는데 목적이 있다.

용역 결과, 공공성 및 사업성이 있어 지방공기업 설립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최종보고회가 끝나면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용역결과 검증심의 위원회’를 구성해 용역결과 적정성 검토와 주민설명회, 도의회 보고를 거쳐 행정자치부와 2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 협의 등 공사설립에 따른 사전 절차를 마치면 ‘공사설립 심의위원회’를 구성,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공사를 설립으로 최종 판단할 경우 내년도 하반기 설립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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