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문화예술섬 조성을 위한 국내·외 사례 벤치마킹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일본 나오시마섬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서울(문래동 창작촌), 전북(군산 예술창작벨트), 파주(헤이리 예술마을), 강원(정산 삼탄아트마인) 등 지역 문화예술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국내 사례를 둘러본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일본 가나자와(문화예술도시), 중국 북경(798 예술거리), 미국 뉴욕(브로드웨이 극장가), 영국 게이츠헤드(발틱 현대미술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프린지 페스티벌) 등 국외 사례도 본격적으로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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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오시마 항에 있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사진 제공=제주도.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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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타메 재단 카네시로 사무국장(왼쪽)과의 면담 모습. 사진 제공=제주도. ⓒ제주의소리

나오시마섬을 방문한 제주도 문화정책과 관계자는 “한때 구리 제련소가 있던 일본 세토내해의 섬이 지역 기업,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 등 예술가, 현지 주민 등이 힘을 합쳐 세계적인 문화예술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점이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지역재생 및 원도심 활성화 방안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의 사례를 조사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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