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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제주는 흐리고 소나기가 오는 가운데, 앞 바다 전역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일 강수량은 오전 6시 기준 제주 0.1mm, 아라 0.5mm, 용강 2mm, 남원 1.5mm, 신례 0.5mm, 한라산 성판악 6.0mm, 진달래밭 9.5mm 등이다.

기상청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비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강수량은 28일 자정까지 최대 40mm다.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의 영향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해안가에는 파도가 높겠다.

오전 9시 기준 태풍 라이언록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610km 해상에서 시속 11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라이언록은 중심기압 950hPa에 최대 풍속 초속 43m의 강한 소형 태풍이다.최대풍속을 시속으로 계산하면 155km/h에 달한다.

기상청은 태풍이 경로를 유지해 일본 도교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내려진 폭염특보는 22일만에 해제됐고, 열대야도 40일만에 끝났다.

밤사이 제주시 기준 최저기온은 22.9도로 지난달 18일부터 이어진 열대야 현상이 끝났다. 40일 연속 열대야는 기상 관측 이래 역대 2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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