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jpg
27일 오전 3시11분쯤 제주시 조천 선적 2.99t급 연안복합어선 W호 선장 안모(59)씨의 부인이 “남편이 입항하지 않았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사고 선박은 26일 오후 4시쯤 조천 포구를 출항해 포구에서 북서쪽 약 1.2km 해상에서 조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해경은 어업정보통신국과의 교신이 두절된 것을 확인하고 대형 경비함정 등 함정 4척과 122구조대 단정 2척, 헬기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육상에서도 해경 21명과 민간인 10명 등 총 31명이 해안가 수색을 진행중이다.

사고 당시 제주도 동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 초당 8~10m의 북동풍이 불고 있었다. 파고는 2m였다.

수색중인 27일 오전 9시 현재 제주도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초속 12~14m/s의 바람과 3m의 파도가 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